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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공부 이야기/수능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수험생조언] 수능영어듣기 한달만에 100% 정복하는 방법

by 수학댕댕이 2019. 1. 7.




 

너무나도 많은 노베이스 학생들이 영어듣기라는 사실상 공짜로 받아갈 수 있는 점수를 못 받아갑니다. 이건 정말 어찌보면 불행한 일입니다.

대체로 그 이유는 이러합니다.

 

1.    듣기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른다.

2.    듣기 공부를 얼마나 해야하는지 모른다.

3.    그러다보니 뭔가 듣기가 거대하게 느껴지고, 자꾸 공부를 미루게 됨.

 

이런 것들이 반복 되는데 무슨 학교에서는 연음을 공부해한다거나, 모든 문장을 쉐도잉할때까지 넘어가지 말라고 한다거나 이런식이죠.

전혀 양이 구체적으로 뒷받침 되어있지 않은 추상적인 말만 해주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힘들어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 방법을 공개 하는 것이 자신이 있는 것이, 정말 많은 성적 낮은 학생들도 지도해왔었고, 정말 공부를 잘 못했던 학생들도 많았지만,

이 방법으로 공부했던 학생들은 지금까지는 100% 영어 성적이 다 올랐습니다.

정말 많이 틀려야 2~3? 이것도 많이 틀리는거고, 대부분 1개 틀리거나 다 맞거나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한번 점수를 올려놓고나니 자신감도 생기구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첫째, 크게 세번 따라 말합니다. “수능 영어듣기는 쉽다.”

여러분들이 심리적으로 일단 쫄지 말아야합니다. 정말 별 것 아닌데, 여러분들의 선배들이나 다들 이런 이야기를 할겁니다. 수능 영어듣기는 실제로 굉장히 쉽습니다.

여기서 여러분들을 몇가지 테스트 해볼까요?

 

1.     Do you want to look good and attractive?

2.     I smell something burning in the kitchen.

3.     You could develop your talents and build better friendship with other students.

 

이 세문장이 쉽게 느껴지시나요?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확실히 이 문장들은 독해문장들보단 쉽죠? 그렇다면 여러분은 듣기하는데 필요한 수준의 단어는 다 아는 것입니다.

(이것은 실제 듣기기출문제에 나온 문항들입니다. 그리고 거의 이런 수준입니다.)

 

그런데! 난 이것도 어렵다, 라고 하면 듣기를 떠나서 아직 단어수준이나 기본구문이 약한것입니다.

일단 기본적인 단어와 문법공부 및 해석연습을 최소한 한달정도만 해도 이정도는 따라갈 수 있을것입니다.

 

어쨌든 다시 한번 말하자면, 저 정도 문장만 해석할 영어실력이 된다면 듣기는 무조건 다 맞을 수 있습니다. 모르겠으면 외웁시다. “수능 영어 듣기는 쉽다. 쉽다. 쉽다.”

 

 

둘째,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책을 사서 공부해야겠지요?

여러분들의 취향에 따라 자이스토리 혹은 마더텅 영어듣기, 둘 중 하나를 사세요.

만약 내가 아직 고1~2라고 하면 그것에 맞는 고12용 교재를 사시면 되구요.

3이거나 재수생인데 17문제중 10개를 못맞춘다 하는 사람도 고12교재를 사는것도 방법입니다.

물론 고3것으로 바로 도전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굳이 마더텅이나 자이스토리여야하느냐?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기준은 있습니다.

영어 듣기 책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든 듣기책은 Dictation 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받아쓰기라고 하지요. 해설이 꼼꼼히 되어있냐는 두번째 이야기고, 서점에서 그쪽 Part를 펴서 보세요.

 

이때, 절대로 빈칸이 엄청나게 많이 숭숭숭숭 뚤려있는 책을 사시면 안됩니다. 벌써 지금 이 글을 읽고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는 자체가 듣기에 조금 자신이 없고, 경험이 많이 없는 학생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어떤 영어 고수들이 영어 모의고사 하나를 다 딕테이션 하세요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요. 좋은 말이죠. 좋은 말인데, 너님께서 그걸 진짜 할 수 있겠냐고요.

실제로 고수들이 하는 공부법과 초보자가 하는 공부법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셔야하고, 그걸 마냥 따라가는게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미 영어를 좀만 들어도 피곤해지는 뇌를 가지고서는 1등급인 사람들과 같은 공부법을 시도하려는게 비효율적일 수도 있는거죠.

 

실질적으로 단어가 연속으로 몇 개정도만 뚫려있는 책을 사셔도 여러분들이 성적 올리시기엔 충분합니다.

 

 

또한, 반드시 빈칸이 단어 수에 맞춰서 뚫려있는 것으로 사야합니다.

예를 들어서, 가끔 어떤 회사의 Dictation 부분은 너무 성의없게 되어있습니다.

근데 많은 책들은 예를 들면

 

Man : The chicken in the oven was ________  ________  ________  ________.

 

이런식으로 띄어쓰기가 잘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네 음절만 들으면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어요.

 

그런데 어떤 책은

 

Man : The chicken in the oven was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런식으로 뚫어놓았습니다. 그러면 이게 여러분들이 초보자라면 조금 따라가기가 힘들어요.

난 이런거 하나도 안 힘들던데?” 그러면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이게 되게 힘들게 느껴지는데 굳이 낑낑 대지마세요.

 

(자이스토리 책의 사진을 네이버에서 퍼왔습니다. 보면 빈칸이 많지도 않고, 문장에 단어가 몇 개몇개 정확히 알수있도록 나누어져있죠.)


(자이스토리 책의 사진을 네이버에서 퍼왔습니다. 보면 빈칸이 많지도 않고, 문장에 단어가 몇 개몇개 정확히 알수있도록 나누어져있죠.)

 

근데 이런 것 굳이 신경 써가면서 골치아플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제가 사라고 한 책 사면 됨.

자이스토리 영어듣기, 마더텅 영어듣기중 취향대로

 

 

 

 

셋째, 이제 이걸 매일 하루에 한시간씩, 딱 한달만!!! 하루도 쉬지않고 매일 합니다.

 

여러분들이 공부를 힘들어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무책임하게 짜여지는 계획입니다.

이를 테면 지금부터 수능날까지 이틀에 하나씩 영어듣기를 하라.”

이런 계획이죠. 대충 듣기만 해도 굉장히 많은 양을 공부할 수 있을 것 같고 좋은 것 같지만,

여러분들 수학도 해야하고 영어 독해도 해야하고 탐구도 해야하고 국어도 해야하는데 언제 저렇게 하고 있나요. 계획이란게 항상 Quantitative 하게 정확한 양으로 딱딱 정해질 순 없겠지만, 어느정도는 구체적으로 정해져야 계획의 의미가 있습니다.

 

 

명확하게 가이드 라인을 드리겠습니다.

방학중 하루정도는 딱 [영어듣기 정복하는 기간] 으로 해서 한달정도 기간을 정해주세요.

자이스토리 기준으로 약 35개정도의 듣기평가가 있습니다. 혹은 마더텅은 25~30개 정도 있는 것 같더군요.

 

그러면 이걸 35일 내지는 25~30일 동안 하루도 쉬지않고 다음과 같은 가이드라인을 따르세요.

 

1.     17분정도동안 듣기를 열심히 푼다.

2.     딕테이션을 한다. 딕테이션이 약 35분정도 걸린다.

잘 안 들릴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중요한데, 잘 안 들리면 한글로라도 들리는대로 써라! (별표 5개)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빈칸이 있는데 안들리면, 안들린다고 막 슬퍼하지말고, 들리는 대로 뜻을 몰라도 한글을 받아적는다 하고 시도해보세요.


예를 들어서 I will give you  a   cup  of  water. 라는 문장이 있는데, 이때 a cup of water 가 잘 안들린다고 하면, [어 커봅 웥] 이런 식으로라도 적어보세요.

 

남은 5분동안 모르는 단어나 한번 쓱 훑어본다. 외울 필요는 없음. 어차피 안 외울거 다 안다.

 

3.     이걸 하루도 안쉬고 해서 한달안에 책 한권을 다 끝낸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이것만큼을 꼭 지켜주세요.)

     제일 최악의 상황중 하나는 열심히 해보겠다고 한 3번 했는데, 힘들다고 혹은 아직 효율성이 안 나온다고 하다가 관두는 겁니다.

     그렇게 하지말고 한번 한달만 투자하면 거의 다 맞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공부해보세요.

     사실 이 부분이 어떻게 보면 가장 어렵습니다. 행동영역이 들어가있으니깐요.

     그래도 제가 제시하는 방법은 굉장히 뭉뚱그려서 "딕테이션을 하다보면 점수가 오를거다." 라는 말보다는 가이드 라인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 하는 것이니깐, 여러분들이 더 쉽게 할 수 있을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다 쓰고 나니깐 별거 없죠

 

다만 포인트가 있다고 한다면, 너무 영어듣기나 쉐도잉에 힘을 쓰지말고, 반복을 너무 많이 할 필요도 없이, 그것도 잘 안들리면 한글로 받아쓰라고 하니깐 그정도?

너무 유치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이걸 시켰을 때 대부분 학생들은 이미 한 15번째 하는 것만으로도 나중엔 거의 4개 이상으론 안 틀리고, 거의 다 할때쯤엔 많아야 1~2개 정도 더라구요.

 





이렇게 하면 얻는 효과가 무엇이냐? 딱 방학 한달동안 해놓으면 장점이 정말 많습니다.


일단 그 이후로도 듣기를 하는데 별로 두려움이 없고 항상 점수를 듣기에서 얻고 갑니다.

그러니깐 모의고사를 볼때마다 점수를 어느정도 획득하고 시작하는거죠.

심지어 고1때 이걸 딱 한번 하고 이후로 듣기 공부를 거의 안해도 고3때까지 거의 아무 문제 없었던 학생들도 많이 봤습니다.

이정도면 해볼만 하지 않나요?

 

여러분들이 영어듣기가 힘들다면, 한번 방학등을 이용해서 특훈을 해보세요!






세줄요약 :


1.자이스토리나 마더텅 영어듣기를 고12나 고3것을 본인 취향대로 사라.

2.딕테이션할때 잘 안들려도 한국말로라도 써라. 빈칸이 너무 많으면 곤란하다.

3.나머지 복잡한거 단어외우고 이런거 하나도 안해도 된다. 한달동안 쉬지만 말고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