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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의 지혜 훔치기

당신의 지능에 관한 불편한 사실

by 수학댕댕이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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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지능에 관한 불편한 사실

열살무렵 수업시간에 같은 반 아이들에게 "태양빛이 지구까지 도달하는데 8분이 걸린다. 즉 우리가 보는 태양은 8분전의 태양인 것이다"라는 내용을 발표했던 적이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 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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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무렵 수업시간에 같은 아이들에게 "태양빛이 지구까지 도달하는데 8분이 걸린다. 우리가 보는 태양은 8분전의 태양인 것이다"라는 내용을 발표했던 적이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 아니라 선생님까지도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고 나는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지 이해할 없었다. 무지와 지식의 충돌은 으례 그렇듯이 적개심과 공격으로 번졌고, 결국 지능이 높은 아이는 지능이 낮은 다수 앞에서 입을 다물었다.

 

멍청한 아이는 나이가 들면 멍청한 어른이 된다. (늙어간다고 자연스레 지능이 높아지지 않는다) 이후로도 나는 평생토록 나보다 지능이 낮은 사람들을 상대하며 살아왔기에 그들을 구별하는 법을 알고있다. 그리고 글을 읽는 95% 멍청한 다수에 속하고, 그들은 여러 사회적 사안에 대해 생각할 만한 지적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출신대학이 좋거나 암기력이 뛰어나다고 자신이 지성을 갖췄다고 착각하지 마라. 행복한 IQ 120 영재보다 컴플렉스로 가득찬 아이큐 90 아이가 좋은 대학을 간다. 암기력은 일부 자폐아들이 더욱 유리하다. 어린시절 지능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자신이 똑똑하다고 착각하지 마라. 키가 먼저 자란다고 가장 아이가 되는것도 아니며 평범한 지능을 가진 아이들 100명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해봐도 객관식 테스트지의 한계상 25% 영재로 나온다.

 

이런 호모 사피엔스의 95% 차지하는 멍청이들의 첫번째 특징은 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앞서 설명한 예로 돌아가면, 선생과 아이들은 빛이라는 것도 다른 모든것들 처럼 이동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과, 본다는 행위는 우리의 망막이 빛을 받아들이는 행위라는 '지식" 몰랐기 때문에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이 어떤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 멍청하다는 증거가 되지는 않는다. 바로 추가 정보를 듣고나서도 자기가 모른다는 사실을 스스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멍청한 것이다. 보통 인간을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지적 자극이 아닌 권위, 회초리가 필요하다. 3세기 전과는 달리 우리는 중력이 존재하고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지능이 발달해서가 아니라 학교와 권위를 가진 교사들이 그게 맞다고 주입시켰기 때문이다. 만약 그런 시스템이 없었다면 99.999% 인간은 지구는 네모라고 믿고 중력의 존재를 신경쓰지도 않았을 것이다. 만약 말에 반박하고 싶다면, 당신이 학교에서 배운 '상식'들에 대해 얼마나 의문을 던지고 검증했는지 보라. 당신은 거의 그런적이 없다. 이렇듯 비판적 사고를 펼치기엔 그대의 지능이 너무 낮다.

 

두번째 특징은 그들은 이성과 감정을 분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물론 둘을 완벽하게 분리할 있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사실 둘이 완벽하게 다른 것이라고도 수는 없다. 감정은 마치 어떤 부스터처럼 특정 상황에서 뇌의 특정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진화적 장치일 뿐이니까. 원시 사회에서는 합리적 판단이 감정적 충동과 다를 일이 적었다. 두려울 달아나는 것이 옳았고 화가 날때 상대를 한대 치는게 합리적이었다. 그러나 사회가 진화의 속도보다 빠르게 발달하자 감정과 이성의 괴리가 벌어진다. 수만명이 맞부딪치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병사들은 죽음의 공포로부터 달아나서는 안되었고 다인종 사회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다름' 대한 본능적 혐오를 억눌러야 했다. 일을 가능케 하는 것은 고차원의 지적활동에 해당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성을 감정과 분리하는 것이 지능의 척도가 된다. 일례로 개나 침팬치가 분노라는 감정으로부터 자신을 얼마나 제어할 있을까?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옳음과 그름의 명제와 좋음과 싫음이라는 감정적 호불호를 구분하지 못한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이와 같은 사례는 수도없이 많다-'그는 선한 사람이야. 왜냐면 나한테 잘해주거든.'( 하나한테 잘해주는 것이 보편적인 선인가) '그녀는 너무 이뻐. 마치 천사같아'(당연히 성적 매력과 종교적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이는 마치 수학 문제의 답을 이쁜 글씨체로 쓰여진 보기를 고르는 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지만 모두가 저지르는 일이다. 그러나 멍청한 이들은 이게 어리석은 일이라는 자각하지 못한다. 일례로 여기까지 글을 읽고 있는 이는 혹시 분노하며 주장을 거부하거나 반박하고 있지 않은가. 당신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주장이 논리적으로 틀려서가 아니라 자기를 멍청하다고 부른게 기분이 나쁘기 때문일 것이다.(그리고 바로 그것이 당신이 멍청하단 증거다)

 

세번째 특징은 그들이 평범하다는 것이다. 지적 능력이야말로 인간과 다른 동물들을 구분해주는 거의 유일한 기능이며 우리 몸에서 단일조직으로 가장 많은 열량을 소비하는 것은 바로 뇌다. 따라서 지적으로 우수한 사람은 절대로 평범한 발상과 주장을 내놓을 수가 없다. 천재가 괴짜로 보이는 것은 마치 영장류들 눈에 옷을 입은 인간이 이상해 보이는 것과 유사하다. 게다가 멍청한 보통 인간은 스스로 사고하거나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볼 지적 능력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집단의 주장과 가치관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한다. 예를 들면 "xxx 강대국에게 정치적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폭력적인 방법으로 민간인들을 공격했다. 우리는 그들을 무엇이라고 부를까"라는 문제를 두고 xxx 무자헤딘과 김구를 넣어보자. 당신의 국적이 한국이냐 혹은 아프가니스탄이냐에 따라 답은 사악한 테러리스트가 되기도, 혹은 의로운 애국자가 되기도 한다. 답을 결정하는것은 당신의 뇌와 논리가 아니라 국적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당신은 스스로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다. 남들의 답을 컴퓨터처럼 찾아 베끼는 동물일 뿐이다.

 

그로부터 나이를 20살도 넘게 먹었지만 현재의 사회는 아직 10살때의 국민학교 교실과 다를바가 없다. 사람들은 여러 복잡한 사회적 사안에 대해 생각하는데에는 거의 아무런 시간도 투자하지 않으면서 앵무새처럼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데 시간을 쓴다같은 호모 사피엔스로서 이를 지켜보는건 매우 거북한 일이다. 코끼리에게 아무리 노력해도 바이올린을 가르칠 없고 사슴벌레에게 운전을 연습시킬 없듯, 그들 모두에게 사고하는 법을 훈련시키기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사람이라도 무지의 동굴로부터 끌어낼 있다면 이성적으로 대화를 나눌 한사람이 늘어나지는 않겠는가. 어쩌면 인간이라는 종이 이성적이기를 바라는 소망이야말로 가장 멍청한 부분인지도 모르겠지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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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 ideas for my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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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출처 블로그이다. 내가 즐겨찾기를 해놓고 종종 지혜를 얻는 중임.

경제적으로나 여러가지로 매우 유익한 view들이 많이 있다.

조금 어려워도 계속 읽어보거나 공부하다보면 좀 읽힐수 있을거임.

 

나는 기본적으로 인류전체가 그렇게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않음.

뭔 개소리냐 할수도 있겠지만, 그냥 몇몇 천재에 의해서 하드캐리 당하는거지 인류전체를 모아놓고나면 정말 형편없음.

 

그리고 이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게, 사람들은 각자 본인이 집중하고 있는것 이외에는 뭔가를 잘 알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

글도 읽을줄 알고, 말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며, 교육, 의료, 대중교통, 복지, 민주주의 제도 등 여러가지를 발명해냈으나 사실 이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임.

 

심지어 반일운동은 하면서 닌텐도-동물의 숲은 사고 싶은 머저리들도 꽤 많은걸 보면 보통은 어떤 행동을 하면서 본인이 뭘 하는지에 대한 감각이 별로 없는 것 같음.

 

 

위짤은 내용과 아무 관련 없습니다.

 

 

 

내 경험에 의하면 성공한 사람들은 달라도 뭐가 다르다. 성실하다거나, 스마트하다거나, 최소한 괴팍하기라도 하다.

그들에게서 모든 점을 배워야할 필요는 전혀 없겠지만, 분명히 어떤 특별함 때문에 그렇게 된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런 특별함이 있기는 커녕 어리석은 판단을 한다.

백종원의 골목식당같은 프로그램을 온국민이 욕하면서도 사실 크고 작게 다르지 않은 행동들을 하고 있다.

 

당연히 나도 그 부분에 대해서 예외가 될수는 없다.

내가 한국에서 쬐금 괜찮은 대학을 나왔다고해서 뭐 그들과 다르고 똑똑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게 아님.

기본적으로 '어리석음' 이라는게 무엇일까? 내가 그런 행동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고 항상 스스로에게 질문해봐야함.

이걸 항상 인지하고 본인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해야함.

 

그래서 사람 가려서 잘 만나는거 진짜 중요하다.

그럴려면 사람을 왜 가려서 잘 만나야하는지를 이유를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한다.

어리석음이 뭔지, 욕심이 뭐고, 두려움때문에 인생을 던져버리는 사람을 최대한 경계하고 현명한 현자들을 찾아 나서야한다.

 

좀 거북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이 글이 최소 10번은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진실은 원래 추악한 법이다.

블로그 들어가서 즐겨찾기해놓고 종종 읽는것도 괜찮을듯